김영주 의원 프로필 국회부의장 탈당 왜? 국민의힘 선거이력 의정활동 도서

김영주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의원 탈당 선언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입당 설득에 나섰습니다.

 

많은 뉴스에서 보신 것처럼 조금은 캐쥬얼한 복장으로 한동훈이 김영주 의원 만남을 통해 출마 설득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입당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의장은 "제가 조금 더 고민해서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답을 드리기로 했다. 한 위원장이 여러 언론을 통해 저에 대한 호감을 많이 말씀해주셨다."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부의장 자리를 맡으며 나름 거물급 정치인이 왜 탈당 선언을 하고, 왜 국민의힘에서는 발빠르게 영입에 나서게 됐을까요? 김영주 프로필, 선거이력, 의정활동 등을 살펴보며 관련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인물일까요?

 

목차

1. 김영주 프로필

 프로필 / 나이/ 농구선수 / 국회부의장 특권 무엇?

2. 김영주 국회의원 프로필

 선거이력 / 도서 / 지역구

3. 김영주 국민의힘

 탈당 / 수상 /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

 

김영주 프로필

김영주 탈당 선언!

국회부의장 자리에 있는 정치인입니다. 이력이 일반적인 법조인 출신, 언론인 출신, 운동권 출신이 많은 국회의원들과는 조금은 다릅니다. 김영주 농구선수 출신으로 은행에 들어가 그곳에서 노동운동가, 운동권 출신으로 정치인이 된 인물입니다.

 

서울신탁은행 은행원으로 일하다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노총을 거쳐 금융노조 부위원장 자리까지 오르며 노동계의 대모로 불렸다고 합니다.

 

지금의 시위와 다르게 당시에는 쇠파이프, 화염병 등의 무기가 동원되며 여러 사상자들이 나올 정도로 격렬한 시위였습니다. 특히 IMF가 터지자 IMF 전국총파업 투쟁에서 선봉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원으로 지내던 그녀가 왜 노조계, 노동계의 대모가 불리우게 됐을까요? 당시 창구 업무를 하며 여성 행원들의 임금, 승진 등에 대한 차별을 느껴 금융노조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여성 최초로 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 자리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세기말, 1999년 김대중 대통령의 노동계 인사 영입 등의 정책으로 발탁되며 정계에 진출해 새천년민주당에서 노동위원회 관련 활동과 당무위원 등을 거치며 정치계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영주 의원 프로필

거주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본관 김해 김씨
가족 남편 민긍기 자녀 슬하 1녀
신장 170cm
종교 불교

 

김영주 나이

생년월일 1955년 9월 13일 만 나이 68세, 고향 서울 입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자란 서울 토박이입니다.

 

김영주 학력

서울광희국민학교
무학여자중학교
무학여자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
서강대학교 경제학 석사

 

김영주 농구선수

무학여중, 무학여고에서 농구선수로 활동하며 무학여고 농구 전성기를 열었던 멤버로 꼽힙니다. 당시 포지션은 포워드였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신탁은행 실업 농구단 선수로 활동하게 됩니다.

 

1972년 신탁은행 여자 농구단으로 시작된 팀은 1997년 외환위기, IMF 당시 해체된 구단입니다. 여러 국가대표 선수들을 키워내고 보유하며 좋은 팀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한 번도 결승에 올라간 적이 없는 아쉬운 팀으로 남았습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

20022년 7월 제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여성 국회부의장은 김상희에 이어 역대 2번째 국회부의장입니다.

 

국회부의장은 의장 1인과 별도로 2명의 부의장으로, 부총리급 대우로 당적 보유가 불가능한 국회의장과 달리 당적 보유가 가능하며 상임위 활동도 가능합니다.

 

국회의원 보좌진은 총 9명까지 채용할 수 있습니다. 국회부의장이 되면 추가로 비서실 직원을 꾸릴 수 있으며 국가의전서열로 따지면 9위에 해당하는 자리입니다.

 

의전차량 역시 제공되며 에쿠스 급의 차량으로 배정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국회의장보다 더 좋은 자리라는 말도 상당히 많습니다.

 

당적 유지도 가능하고, 의장 부재 상황이 아니면 특별한 업무가 있는 것도 아니라며 그런 소리가 있는 자리입니다.

 

김영주 국회의원 프로필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공천받아 출마했습니다. 하지만 낮은 순번, 뒷번호를 받으며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순번은 39번으로 당시 선거에서 19번까지 당선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가 사회문화분과 자문위원을 지내며 당에서 입지를 다져나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며 열린우리당 창당 멤버로 합류하며 '친노계'로 갈아탄 것을 보여줍니다.

 

노선을 잘 정한듯, 이후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됩니다. 정책 담당 원내부대표, 재정 담당 사무부총장, 스포츠복지행정위원 등을 지내며 활동합니다.

 

아무래도 은행 출신, 운동선수 출신이다보니 관련 자리에 배치되며 활동한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친노계로 갈아탄 그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간, 2002년 당선된 제16대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입니다.

 

김영주 선거이력

ㆍ2020년 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영등포 갑 더불어민주당 득표율 56.26% 당선

ㆍ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영등포 갑 더불어민주당 득표율 45.28% 당선

ㆍ2012년 19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영등포 갑 민주통합당 득표율 52.87% 당선

ㆍ2008년 18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영등포 갑 통합민주당 득표율 42.53% 낙선

ㆍ2004년 17대 국회의원선거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13번 당선

ㆍ2000년 16대 국회의원선거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39번 낙선

 

2017년 3선 의원이 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자리에 내정됩니다. 노동계의 대모로 불렸고, 국회에서도 노동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무리없이 청문회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고 인사청문회 개최 당일 바로 보고서가 채택되며 문재인 정부 첫 고용노동부장관 자리에 임명됩니다.

 

하지만 당시 아무런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께서 기억하시듯 딸 통장 예금이 경제활동 없이 1억 이상 증가하며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여러 답변 중 논란이 된 부분은 외동딸이기에 세뱃돈을 상당히 많이 받았으며 그런 돈을 모은 통장이 20여 개가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논란에 대해 소명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증여셰 납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증여세를 모두 납부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김영주 도서

ㆍ나의 생활정치 중간 결산기 (2023.12.11. / 누리)

ㆍ영등포의 정치와 문화이야기 (2013.8.23. / 누리)

ㆍ1%의 힘, 세상을 바꾼다! (2010.10.21. / 누리)

ㆍ열정으로 긍정으로 (2007.4.28. / 디웍스)

 

4권의 작품활동 도서 중 3권이 누리 출판사 한 곳에서 나온 것이 조금은 특이하다면 특이한 것 같습니다. 계약을 맺은 작가도 아닌데 말입니다. 한 곳과 오래 같이 일한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기도 하며 편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김영주 지역구

김영주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것은 언제일까요?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영등포구 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전여옥 후보에게 패배하며 낙선했습니다.

 

2008년 역시 전여옥에게 밀리며 낙선했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드디어 지역구 국회의원이 됩니다. 당시 상대는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였습니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영주 지역구 역시 영등포구 갑 공천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영등포갑 공천에서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전략공천 확정으로 졸지에 선거구를 잃어버린 국회부의장이 되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김영주 한동훈 회동이 성사되었고 그 자리에서 국민의힘 입당 제안을 하게 됩니다.

 

김영주 국민의힘

탈당 그리고 국민의힘 입당

그렇다면 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했을까요? 또 말 많은 시스템 공천 때문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총선에 사력을 다한다며, 원리원칙과 공정함을 위해 시스템 공천에 따라 전략공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김영주 컷오프 이유로는 의정활동 하위 20%라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지난 4년 동안 매년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하게 활동한 의원으로 평가 받아왔다."라며 점수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는 친명도, 반명도 아닌다. 그저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중간지대에서 노력해왔지만 나를 '반명'으로 낙인 찍으며 이번 공천에서 컷오프 하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 점수가 만들어졌다고 판단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탈당을 선언하며 민주당 시스템 공천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김영주 수상

2019년 몽골 북극성 훈장
2016년 법률소비자연맹 제19대 국회 종합헌정대상
2015년 지방자치TV 대한기자협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2015년 법률소비자연맹 국회의원 헌정대상
2015년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 제5회 국회를 빛낸 바른언어상 상임위 모범상
2014년 법률소비자연맹 국회의원 헌정대상
2013년 서강경제대상 사회경제인부문
2013년 법률소비자연맹 국회의원 헌정대상
2013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
2012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
2007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
2006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
2005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
2004년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
1996년 국민포장

 

수상 내역입니다. 제17대 국회에서는 4연 연소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1대 국회 들어서는 단 한 차례의 수상, 포상 내역도 알려진 바 없습니다.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되었을까요?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 위원회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김영주 국회부의장 점수 중 '당직 수행 및 수상 실적' 항목이 아닌 '공직윤리 평가 점수'에서 0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 비명계 의원이 "점수표를 직접 본 사람 말에 따르면 친명 의원 윤리 점수는 대체로 48점 이상을 기록했는데, 비명 의원은 매우 낮았다. 정성평가에서 편향적인 점수를 주면 하위 명단을 원하는 대로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지 않겠냐"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영주 부의장

여기에 부채질을 한 발언이 있기도 했습니다. 인재영입위원회 간사인 김성환 의원은 "체포 동의안 가결에 표결한 것이 반영됐을 수도 있지 않겠냐"라며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무기명 투표 규정에 따라 가결에 표를 던진 민주당 국회의원 명단이 밝혀질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투표가 가결되려면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소 29표가 나와야 했기에 여러 비명 인사들이 지목되며 이른바 '살생부' 명단이 돌기도 했습니다.

박정훈 프로필 '앵커 그리고 국회의원' 최근활동 기자 작품활동 선거이력

곧 탈당 민주당원 1500명과 입당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당 후 자신의 지역구 영등포 갑 공천 역시 이어지게 될까요?

 

국민의힘에서는 수석부의장을 지낸 김기남 후보, 채널A 앵커 출신 하종대 한국정책방송원 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황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당화 논란 잡음, 어떻게 될까요? 지난 번 5선 국회의원 이상민 의원 탈당, 유승희 의원, 김용남 의원 등 탈당이 계속 이어지고 이제는 국회부의장마저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언주 의원처럼 민주당에 복귀하는 의원도 있습니다. 과연 이런 사건들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